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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lk/Music

정말 우연히 알게 된 노래입니다. 것도 무려 이번달(4월)에 나온 완전 따끈한 노래!! 더군다나 진표형님!!!!!!!!<-





가지 말 걸 그랬어..
가지 말았어야 했어..
니 결혼식.. 


진짜 오해는 하지마. 너를 당황시키려는 못된 맘이 있었거나
'이 결혼 무효야!' 괜히 훼방 한 번 놓으려고 간 거는 아니니까
너무 빠른 거는 아닙니까? 묻고 싶었던 거는 아십니까?
허나 티내진 않을께. 어쨌든 축하해야 하는 날이니까
사실은 말야, 어제 저 멀리 거제도나 훌쩍 떠나 술에 쩔어야지 
낡은 서재에서 너를 저주해 하다 잠들었다 깨서 보니 
첫째, 아니 내가 왜 도망가? 둘째, 과연 죄진 것이 난가? 
셋째, 어떤 놈의 도둑장가 대체 그래 얼마나 행복한가?
도대체 어떤 놈을 만났는지 궁금한데 거길 왜 안가..?
근데 은근히 신경 쓰여. 뭘 입어야 하지? 편하게 입자니 빈티나지 
정장바지 입자니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?
이건 너무나 쪽팔려 내 맘 한구석에선 가지 말라 말려
쪽팔려 날 말려, 쪽팔려, 다시 말려 내 맘 두개로 갈려
너와 아무 상관없는 옷들은 단 하나도 없는 것만 같고, 
뭘 입어도 괜히 기가 죽는 가슴은 답답해 터질 것만 같고,
화가 막났다가 다시 내가 못났다가
정신을 차려보니 후줄근한 청바지에 낡은 컨버스. 
그리고 다가오는 결혼식장으로 가는 11번 버스.


수많은 생각들에 감았던 두 눈을 다시 떠 바라본 곳엔 눈부신 드레스.
쳐다볼 수 없어 Can't believe my eyes..
잘 지냈으면 해. 오늘 그댄 더욱 아름다워 보여
더 할말이 없어. 갈께.. 안녕..


그래 어느 날부턴가 갑자기 니가 연락이 안된다던지
친구하나 이 날까지 소개하지 않더라 어쩐지
것도 모르고 난 가끔가다 내 귀에 속삭였던 
‘오빠 나 영원히 오빠꺼야’ 라는 말들을 순진하게 믿었잖아
그래 난 인정해. 내 앞날이 캄캄한 것과 
그저 난 걱정했네, 오늘은 너랑 뭐를 해볼까?
병신 인증 크리 제대로, 길이 꽉막힌 도산대로
게로 게로한 나의 능력은 제로. 완전히 망가진채로 비참한 감정만 이미 두 배로
웨딩마치, 너가 머릴 땋을 때부터 꿈을 꿨겠지
바로 나같이 허접한 놈을 상상하진 않았겠지
어서 나를 떠나 가라고, 내가 가진 거는 이게 다라고, 
크게 말하고 이게 나라고 이거밖에 안되는게 바로 나라고!
그러니까 사랑만하면 행복할 줄 알았던 게 
결국 사랑하는 사람의 결혼식에 불청객
찌질한 못난이 왜 가까워지니 겁나니? 
난 발이 떨어지지 않는 바로 너의 결혼식장 앞에 
차마 들어가진 못하고 젠장, 기분만 좆같애..

수많은 생각들에 감았던 두 눈을 다시 떠 바라본 곳엔 눈부신 드레스
쳐다볼 수 없어 Can't believe my eyes..
잘 지냈으면 해.. 오늘 그댄 더욱 아름다워 보여
더 할말이 없어. 갈께..
안녕.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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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lk/Music
에뭐... 지난번 2010/07/27 - [Life/Game] - 어느새 블로그의 메인을 잡아먹은(.......) 게임 근황에서 잠깐 나온 바로 그 게임입니다(.......) 일단 말씀드릴 건 본 포스팅은 3g의 게임 소개와 1kg-3g만큼의 음악 포스팅이라는 겁니다<-



그 3g의 게임 소개를 하자면..

이미 아실 분은 아시다시피 19금 ㅁㅇㅅ입니다(........) 작년에 발매된 게임으로써 작화가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, 작안의 샤나 원화가인 이토 노이지입니다.
설명 끝<-

.....솔까말 작화 때문에 시작한 게임(......)



그리고 그 나머지 분량의 음악 포스팅..


1. Flyable Heart(Piano Arrange ver.)
012

왠지 첫느낌상 메인 히로인같았던(그리고 실제로도 거의 그랬던) 이나바 유이(稻羽結衣) 루트 엔딩송입니다. 본 게임 테마송이자 게임 제목과도 같은 Flyable Heart의 피아노 버전 MR곡입니다. 원곡은 매우 밝습니다. 하지만 어레인지된 이 곡은 차분합니다. 다만 그 속에서도 원곡의 밝은 느낌은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.

본 루트에서 마지막에 둘 모두에게 소중한 사람(?)을 떠나보내면서, 그러면서도 둘 사이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. 자세한 스토리는 스포일러니 생략하겠습니다......
........만 이거 할 사람 있기나 할라나(.......)


2. もう始まっている,未來(Inst. Ver.)

어떻게 보면 진히로인(....)인 유키시로 스즈노(雪代すずの) 루트 클리어 후 진엔딩 때 나오는 곡입니다. 보컬 버전도 있긴 한데 왠지 이쪽이 느낌이 더 좋아서 MR버전을 골랐습니다.

원래 다른 시간을 살았던, 서로 사랑하는 두사람이 같은 시공간에서 만날 때의 그 느낌은 어떨까요? 이 음악은 그럴 때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. 그 벅찬 감정을 낮지만 맑게 울리는 피아노로 처음을 시작하다가 중반부터는 그 감정을 핸드벨(맞나?;)과 현악기들이 드러내줍니다.

.....근데 저거 제목이 뭔 뜻이래요?(......)





간략하게 써봤습니다. 뭔가 본 게임과 관련해서 쓰고는 싶었는데 마침 음악도 좋은 게 몇개 있고 해서 이쪽으로 방향을 잡아봤습니다. 게임 관련해서는.... 그다지 쓰고 싶지는 않네요a 없는 건 아니지만 아직 제 머리가 거부합니다(........)




다음 글은 아마도 순서상(!?!?) 게임 근황이 나오겠군요. 조만간 마영전도 대규모 업데이트가 될테니<-



추가>글 쓸땐 몰랐는데 사상 처음으로 Music 카테고리의 글만으로 2연타석 포스팅을 했네요(......)
Talk/Music
네 뭐.......

너무 간만에 하는 앨범 리뷰네요a


그런고로 해보겠습니다<-두서없다




꽤 간만에 하는건지라 이번에는 2개의 앨범을 리뷰하겠습니다......만 어차피 하나는 싱글앨범이니(........)


1년여만에 다시 돌아온 프로젝트 앨범 블루브랜드입니다. 심히 우연으로 유투브 관련 동영상을 보는중에 알게 된 앨범입니다(.....)
전체적인 앨범 수록곡 수는 줄었습니다. 10곡+2개의 MR곡이네요..(지난 앨범 - 13트랙) 하지만 그만큼 내실이 있는 앨범이라고 느꼈습니다. 이전 앨범에도 참여했던 김진표, MC몽, MC Sniper, 슈프림 팀과 이번에 새로 참여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두 멤버, 도끼, 키비(!!), 라임버스 등의 (나름)유명 아티스트와 머생, 핫클립의 언더 아티스트(...?)가 참여했습니다.

솔직히 타이틀곡이 MC몽 것인 걸 봤을 때, 살짝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. 물론 MC몽의 노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합니다. 저도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. 다만 선입견이랄까.. 이 프로젝트 앨범의 컨셉과 맞지 않는 노래가 타이틀곡이겠거니 지레짐작을 했습니다......만

뒤통수 제대로 맞았습니다(......)

그런고로 (절대 개인취향)베스트 트랙 리뷰입니다.



#1. 김진표 - 아무 말도 하지마(feat. K.will)
너와 내가 만난 게 우리 인연인 듯... 너와 내가 헤어지는 것도 우리 운명일까...?


헤어짐은... 아픕니다.
특히 그 사람의 맘이 날 떠났다는
그 말이 직접적으로 뱉어지는 그 순간의 상처는
이루 말할 수 없이 아픕니다.

그래서 헤어짐을 직감할 때
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...
그런 말을 하나봅니다..



#2. MC몽 - 죽을 만큼 아파서(feat. Mellow)
하늘이 내게 내린 벌인가 아님 그리 쉽게 날 버릴까...?
억지로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갈까...?


빈 마음은...
한 사람밖에 채울 수 없습니다.

하지만 그 사람이 곁에 없을 때
그 사람의 모든 것은 부서져버릴 것입니다..
정말 죽을 만큼...



#3. MC Sniper - Trauma(feat. 별)
잊지 마요.. 날 잊지 말아요...
아직 나를 떠나지 마요..


사랑합니다.
사랑하는데..
왜 그댄 곁에 없을까요...?

내 사랑은
아직 그때 그 시간에서 1초도 움직이질 않았는데..
왜 그댄 먼 미래로 갔나요...?



#7. Kebee - 사라진 것도 아니다(feat. 샛별)
나는 그녀에게 사라진 것도 아니다..
처음부터 그녀 안에 난 없었으니까.....


사랑합니다.
사랑하지만
그대 안에 난 없습니다...

내가 어떤 상처를 받아도
그대에겐 아무 일도 아니겠죠..
처음부터 그대 마음에 존재하지 않았으니까...



#8. 머생 - 동그랗고 하얀(feat. 송석준)
이제 난 어떻하죠...?
그렇게 사랑한 날들은 어디로 갔죠...?


이별의 상처는...
내 마음을 백지로 만들어버린다...
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
새하얗게...

하지만 그전에 그렸던
사랑이란 그림의 아름다움을 알고 있기에
그것을 잃어버렸을 때의 아픔은
새하얗다...




이전 앨범 리뷰 - 2009/07/05 - [Talk/Music] - Project Album BlueBrand - 12 Doors





2년만에 앨범을 발매한 3rd Coast입니다. 이건 어떻게 알게 됐는지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(......) 쨌든 싱글이긴 하지만 가차없이 질렀더랬죠 예(....)


이 앨범은 죄다 영어 가사에(영어 쥐약 ㄱ-) 싱글앨범의 특성상 정말 鼠便(뜻+음)만큼밖에 없는 트랙 수지만 괜히 샀다는 후회는 없습니다. 잔잔하지만 결코 빈약하지 않은, 그들만의 색깔이 잘 녹아든 앨범입니다. 이전 앨범을 들은 것은 비록 1년만이지만, 그들의 작품을 듣고 싶었던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앨범입니다.

추천 트랙 그런거 없습니다.
....만 JC 간지 랩 때문에 4번 추천<-어이



1집 앨범 리뷰 - 2009/06/22 - [Talk/Music] - 3rd Coast - 2008 1st. Collection





꽤 심하게 간만인 점+샨새교 이사 후 처음 쓰는 리뷰라서 내용이 심히 빈약한 점은 양해좀 해주십쇼 orz
.....다만 이런 글이 언제 또 올라올지는 며느리의 시어머니도 모른다는거<-


추가>앨범 정보는 다음 뮤직에서 캡처했습니다.
Talk/Music
※겉절이 공지>떽끼닷컴(....)에서 쓰던 소리바다 제휴 서비스가 티스토리에선 없는 관계로 일단은 앨범 리뷰글은 생각나면 올리겠습니다<-어이



일단 저 제목은 (Tablo+pe2ny is)Eternal Morning 앨범에 있는 본 곡의 간략한 소개글을 인용했습니다. 뭔 뜻인지는 누가 해석좀<-(...........)



이 앨범은 '07년 12월에 발매된, 광속으로 바뀌는 현재 음반 시장 (개인)기준으로 고전 앨범에 속합니다. 타블로+페니(pe2ny. 그냥 이렇게 부르겠습니다a)라는 네임밸류 때문에 이 앨범이 힙합 앨범 아니냐는 오해도 있을수 있지만, 실제로 들어보면 단순히 드럼 베이스만 들어간 (All) 연주곡 앨범입니다.

EP앨범 魂:Map the Soul에서 타블로가 이렇게 밝힌 적 있습니다. 당시 5집 앨범을 준비중이던 타블로는 마음먹은 대로 음악이 만들어지지 않는 슬럼프 기간이었습니다. 그때 페니가 연주곡 앨범을 제안했고, 그 결과 한달만에(.....) 이 앨범이 나왔습니다..


당사자들은 반 장난으로 만들었을수 있지만(아니면 ㅈㅅ;) 트랙들 모두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. 뮤직비디오 곡인 White는 #4로, #6인 Rainclouds in my room과 더불어 가장 맘에 들어하는 곡입니다.
하나 말씀드리자면 전 이 앨범 뮤비가 있다는 걸 어제 알았습니다(........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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