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alk/Music
꽤나 오랫만에 이 카테고리를 쓰는 듯한 느낌(.......)




Epilogue 이후 거의 2년만에 나온 에픽하이.... 앨범은 아니지만

타블로가 YG에 들어간 이후 내놓은 신보입니다.


솔직히 YG에 들어갔다고 했을 때 조금 미심쩍었지만 YG 사장분(....)께서 '네 맘대로 해라'(...라는 뜻입니다<-)는 말을 남겼다는 말에 안심했고(?), 실제로 선공개된 곡을 들었을 때 전 이랬습니다.




....각설하고(...)


뭐 다들 아시는 그 사건 때문에 음악에 손도 안댔었던 타블로입니다. 때문에 이번 앨범은 전반적으로 다크합니다. 엄청나게...(....)

...라지만 뭐 에픽하이 3집 이후 앨범들도 딱히 밝진 않았으니까 상관없습니다<-



10곡밖에 없으니 전곡 리뷰를 해봐야겠죠?(....)
......라지만 몇곡만 추리겠습니다<-야



※당연한 말이지만, 지극히 개인적이면서 발로 한 리뷰입니다(.......)



#1. 집(feat. 이소라)

 '내게 행복할 자격 있을까...? 난 왜 얕은 상처 속에도 깊이 빠져있을까...?'

첫 곡부터 극도의 다크함(...)을 보여줍니다. 긴 시간동안 겪었던 외로움이 묻어나오는 곡입니다.
피처링으로 참여한 이소라를 위한 맞춤곡으로 느껴지는 곡입니다.



#2. 나쁘다(feat. 진실)

'Love is so bad, bad, bad, bad, bad... 사랑을 알게 되면 가슴이 아프게 돼...'

....이건 뭐 생략하겠습니다<-



#3. Airbag(feat. 나얼)

'네가 그리운 이 밤, 비가 오고 미끄러지는 내 마음.. I need you.. Yes, I need you... My airbag.....'

제일 먼저 선공개된 곡입니다. 하필 왜 에어백인가 했는데, 들어보면 이유를 알겠더라구요...



#5. 밑바닥에서(feat. Bumkey)

'하필 내 생의 밑바닥에서 날 만나게 된 네가 웃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..'

반쪽을 위한 곡...이라는 느낌입니다. 미안한 마음이 절절히 묻어나네요...



#9. 고마운 숨(feat. Yankey, 봉태규)

'아직은 채워야 할 빈 공책이 많아.. 챙겨야 할 형,동생이 많아.. 묻지 못한 질문이 너무 많아... 듣지 못한 답이 남았잖아...'

10곡 중 유일하게 밝은 곡입니다. 진짜로(.....)

처음에 피처링을 보고 갸웃했던 게.... 저 봉태규가 그 봉태규인가 긴가민가 했었습니다(....) 근데 얼마 전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를 봤을 때... 그 봉태규가 맞더라구요(.....)
네, 진짜 영화배우 봉태규가 피처링했습니다(......)
...잘 부릅니다<-


#10. 유통기한

'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까봐..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까봐.. 텅 빈 극장의 영화처럼 버려질까봐..... 두려워.....' 

타블로가 '노래'를 불렀습니다(?)

아티스트로서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....일까요? 그 긴 시간동안 잊혀지는게... 두려웠을지도 모릅니다. 그 두려움을 말한 걸까요...?






...막상 쓰려고 보니 귀차니즘이 몰려오더라구요<-어이

때문에 좀 짧습니다(........) 이해좀 굽신(.......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