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Talk'에 해당되는 글 101건

Talk/Music

'Talk > Music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Lost & Found('13. 12. 13)  (8) 2014.02.17
다 부서질 꿈 속의 빛인가...?  (0) 2012.07.09
요새 지겹도록 듣는 노래...  (4) 2011.12.14
열꽃  (4) 2011.11.18
비가 오면 무조건 듣게 되는 노래...  (2) 2011.05.26
Talk/Music


무사히 잘 걸어왔어 내 20대야
이제 잠깐 어디 앉아 숨 돌릴 때야
여태 아들로 남자로 학생으로 누구다운 삶을 살려고 아둥거린다
철따구니 없던 처음 마음이
훨씬 아름다워 보인 것도
내 결과물이 대체 얼마짜릴까?
바코드에 찍힌 걸 두 눈으로 확인하고 겁 났으니까...
우린 이렇게 겁먹은 다음
좋아하는 일 실컷 따져보고
다른 일부터 배워
계속 딴 짓만 죽어라 해 1부터 100
그렇게 빠져버리는 거란다 지 무덤에
그래 이제 난 거꾸로 걷는 남자야
다시 지난 날의 아름다움을 찾아가
섬세한 영혼 나의 분실물
나도 알아 이 모든 방황이 끝임을


다시 시계를 돌리면 찾을 수 있을까?
눈 뜨면 꿈을 깰수 있을까?
나에게 좀 말해줘 거꾸로 걷는 법
이 밤, 말벗도 없지만 
I don't know. 왜 비벼끈 담배처럼 향기는 남을까...


엄마, 내가 해보일꺼니까 좀만 더 믿고 기다려줘봐요...
짙어진 밤 버릇처럼 끙끙댄 전화통화 후 라이터를 찾는 손
또 담배를 "후..."
이젠 뭐 숨겨놨던 맘 들킨 듯 울거나
꺼놨던 나의 대화창을 켜
외롭지 않은 척 하는 거짓말도
너와 난 알아서 점점점 공허한 웃음뿐
꿈은 이뤄내는걸까? 아니면 소중히 지켜내는 걸까?
검색창 안에다 물어봐봤자 불친절한 안내장
어릴 땐 이뤄내려 했던게 이제는 버릴까 고집부릴까로 채점돼
섬세한 영혼이 분실물
거꾸로 돌아서 켰지 다시 불씨를


다시 시계를 돌리면 찾을 수 있을까?
눈 뜨면 꿈을 깰수 있을까?
나에게 좀 말해줘 거꾸로 걷는 법
이 밤, 말벗도 없지만 
I don't know. 왜 비벼끈 담배처럼
향기는 남을까...


청춘을 비워냈던 술잔과
영원할 것 같던 그녀와의 풋사랑
두 손에 꽉 쥐었던 첫 음반과
우린 잘 될거라며 울었던 달밤
Uh, 꿈은 이뤄내는 걸까?
아니면 소중히 지켜내는 걸까?
지난 날의 멋졌던 그사람을 찾아
노을지는 길로 거꾸로 걷는 남자


- Eluphant, 분실물(Man on the Earth, #11)


지난번에도 올렸던 이루펀트 2집에 있던 곡 중 하나입니다.

타이틀곡인 '키덜트', 앨범 공개 전 선공개된 '여전히 아름답네요'보다 정말 자주 듣는 곡입니다. 오죽하면 프로필 란에도 위 가사 중 일부를 발췌했겠습니까(....)


.....왜일까요?

뭔가 잊은 것 같은데

그게 뭔지 모르겠네요...

정말 누가 거꾸로 걷는 법을 가르쳐줬으면 합니다.. 

'Talk > Music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다 부서질 꿈 속의 빛인가...?  (0) 2012.07.09
당신은... 후회한 적이 있나요...?  (0) 2012.02.11
열꽃  (4) 2011.11.18
비가 오면 무조건 듣게 되는 노래...  (2) 2011.05.26
김진표 - 가지말걸 그랬어(feat. 주영)  (0) 2011.04.25
Talk/Music
꽤나 오랫만에 이 카테고리를 쓰는 듯한 느낌(.......)




Epilogue 이후 거의 2년만에 나온 에픽하이.... 앨범은 아니지만

타블로가 YG에 들어간 이후 내놓은 신보입니다.


솔직히 YG에 들어갔다고 했을 때 조금 미심쩍었지만 YG 사장분(....)께서 '네 맘대로 해라'(...라는 뜻입니다<-)는 말을 남겼다는 말에 안심했고(?), 실제로 선공개된 곡을 들었을 때 전 이랬습니다.




....각설하고(...)


뭐 다들 아시는 그 사건 때문에 음악에 손도 안댔었던 타블로입니다. 때문에 이번 앨범은 전반적으로 다크합니다. 엄청나게...(....)

...라지만 뭐 에픽하이 3집 이후 앨범들도 딱히 밝진 않았으니까 상관없습니다<-



10곡밖에 없으니 전곡 리뷰를 해봐야겠죠?(....)
......라지만 몇곡만 추리겠습니다<-야



※당연한 말이지만, 지극히 개인적이면서 발로 한 리뷰입니다(.......)



#1. 집(feat. 이소라)

 '내게 행복할 자격 있을까...? 난 왜 얕은 상처 속에도 깊이 빠져있을까...?'

첫 곡부터 극도의 다크함(...)을 보여줍니다. 긴 시간동안 겪었던 외로움이 묻어나오는 곡입니다.
피처링으로 참여한 이소라를 위한 맞춤곡으로 느껴지는 곡입니다.



#2. 나쁘다(feat. 진실)

'Love is so bad, bad, bad, bad, bad... 사랑을 알게 되면 가슴이 아프게 돼...'

....이건 뭐 생략하겠습니다<-



#3. Airbag(feat. 나얼)

'네가 그리운 이 밤, 비가 오고 미끄러지는 내 마음.. I need you.. Yes, I need you... My airbag.....'

제일 먼저 선공개된 곡입니다. 하필 왜 에어백인가 했는데, 들어보면 이유를 알겠더라구요...



#5. 밑바닥에서(feat. Bumkey)

'하필 내 생의 밑바닥에서 날 만나게 된 네가 웃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..'

반쪽을 위한 곡...이라는 느낌입니다. 미안한 마음이 절절히 묻어나네요...



#9. 고마운 숨(feat. Yankey, 봉태규)

'아직은 채워야 할 빈 공책이 많아.. 챙겨야 할 형,동생이 많아.. 묻지 못한 질문이 너무 많아... 듣지 못한 답이 남았잖아...'

10곡 중 유일하게 밝은 곡입니다. 진짜로(.....)

처음에 피처링을 보고 갸웃했던 게.... 저 봉태규가 그 봉태규인가 긴가민가 했었습니다(....) 근데 얼마 전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를 봤을 때... 그 봉태규가 맞더라구요(.....)
네, 진짜 영화배우 봉태규가 피처링했습니다(......)
...잘 부릅니다<-


#10. 유통기한

'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까봐..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까봐.. 텅 빈 극장의 영화처럼 버려질까봐..... 두려워.....' 

타블로가 '노래'를 불렀습니다(?)

아티스트로서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....일까요? 그 긴 시간동안 잊혀지는게... 두려웠을지도 모릅니다. 그 두려움을 말한 걸까요...?






...막상 쓰려고 보니 귀차니즘이 몰려오더라구요<-어이

때문에 좀 짧습니다(........) 이해좀 굽신(........) 
Talk/Music

1집 정규앨범 Florist에 실린 곡입니다.



최초로 들었던 게 아마 고등학교 때일 겁니다. 비가 오던 어느 날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, 라디오에서 사연과 함께 소개된 곡입니다.

하드디스크에서 사라진 적이 없는(....) 고대유물급 mp3 중 하나입니다. 덤으로 비가 올 때 Epik high의 우산(Remixing the Human Soul의 '버려진 우산' 포함)과 같이 비가 올 때 무조건 듣는 곡으로 지금껏 자리잡고 있습니다.




곡 런타임이 5분으로 조금은 자비없지만(?), 가사의 양은 정말 별 거 없습니다. 다만, 비 오는 날 누군가와 헤어진 적이 있는 분이라면 아마 이 노래 듣고 울어버릴지도....(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...)







Cause rainy day
그래서 한껏 울 수 있던 날
아무런 말 아무런 이유도 모른채 널 보냈던 날
영원히 나의 기억 속에서 가장 슬픈 날이 된 그날..

It's Rainy Day
힘들게 이별을 말했던 날
가엾은 난 한없이 초라해져 눈물만 흘렸던 날
하늘도 나의 맘을 위로해 끝도 없이 울어준 그날..


이제 날 가게 하세요 여기서 멈춰서요
늘 난 그대의 곁자리를 서성일 뿐
한번도 내 사랑임을 또 난 그대 것임을
느끼지 못한 날 원망 했었죠..

It's Rainy Day
아무런 이유도 모른채 널 보냈던 날
아픈 내눈물도 비가되어 네게 보이지 못한 그날

이제 날 보내야 해요 이쯤에서 끝내요
늘 난 그대의 곁자리를 서성일 뿐
한번도 내 사랑임을 또 난 그대 것임을
느끼지 못한날 욕했던 나죠

이제 날 가게 하세요 여기서 멈춰서요
늘 난 그대의 곁자리를 서성일 뿐..
영원히 내 사랑 아닌 절대 그럴수 없는
나쁜 내 사랑을 버려야 하죠

 

'Talk > Music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요새 지겹도록 듣는 노래...  (4) 2011.12.14
열꽃  (4) 2011.11.18
김진표 - 가지말걸 그랬어(feat. 주영)  (0) 2011.04.25
Flyable Heart - The Future has already begun..  (20) 2010.08.06
간만에 하는 앨범리뷰...  (16) 2010.08.04
1 ··· 15 16 17 18 19 20 21 ··· 26
블로그 이미지

흔한 아싸 잉여의 잡다한 라이프로그

ZeroMania