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ife/Pos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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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2011/1/16


눈뜨자마자 본 광경(.....)

.......이랄까 전날도 갈 곳이 없다보니 그 사우나(...)로 다시 가서 잤습니다a


이날 예정되어있던 일정은 역시나 사람 만나기였는데..........

.......바로 전날에 이것도 펑크났습니다.....................

이런 슈ㅂ....


....어쩌겠습니까 또 잉여거리기로 했죠(......)



이날도 변함없이 오락실 투어(......)를 가는 파티원들....
근데 출발시간은 11시즈음(.....)

어쨌든 노량진에 도착해서 M도날드에서 어찌저찌 아침(겸 점심)을 때우고 바로 오락실로 직행했습니다(.....)

한 이틀 오락실 가니까, 개미가 얼어죽을 날씨임에도(.......) 손이 좀 풀리더라구요.. 그래서 간만에 븅티풀도 깼습니다(......)
(관련글 : 2010/10/02 - [Life/Game] - 패턴 분석(BEE-U-TIFUL Hard, D2 Hard))


그런데 중간에 문자가 왔습니다.

'4시즈음에 오시면 밥 사드리겠지 말입니다'<-구체적 내용은 틀리지만(.....) 어쨌든 저거 비슷한 내용a


....솔직히 이분(=젤리누님)은 이번 원정에서 일정을 일부러 안 잡아놨었습니다. 하시는 일이 일이시고(개발자) 막바지 작업중이신지라 시간 빼기 힘드실 것 같아서 그냥 빼놓고 있었는데, 시간을 내주셨더라구요 ㅠ_ㅠ


그렇게 4시즈음에 장소가 잡혔고, 때마침 어디로...였는지는 까먹었는데 어쨌든 이동중이라서 거기서 파티 탈퇴(.....)하고 삼각지에서 건대로 무빙했습니다.

움직이지 않는 무빙워크 in 삼각지(......)


뭐 다행히 첫날에 T머니를 사놨기에 무리없이 이동코스를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.


그리하사 4시 반즈음에 건대에 도착했고, 조금 뒤에 젤리누님 강림.....

.....아아 ㅠㅠ 이번 원정은 잉여롭지 않았어!!<-



라지만 일단 아셀횽님을 기다린다고 잠시간 건대 오락실에서 시간을 때웠습니다(....)



아셀횽님도 오셨고, 저녁을 사주신다기에 당연히 따라갔습니다.
....사실 그전까지 제대로 된 밥은 안 먹었었거든요a 하루 2끼를 일상으로...ㄱ-


그런데...


대충 봐도 ㅎㄷㄷ한 곳에 데려가주시더라구요...



그리고 뭔가 쌀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싶어서


이런 것도 시켰습니다...


폭풍이 지나간 흔적..


한 한두시간 정도 있었나(.....) 아무튼....잘 먹었습니다 ㅠ_ㅠ


이후에는 뭘 할까 장고(?) 끝에 노래방을 갔습니다.

......근데 아셀횽님께서 (목이) 먼저 가셨습니다(........)


각종 노래를 다 불렀습니다. 한미일 3국 노래를 다 불렀더랬죠(....) 젤리누님에게 서비스(?) 차원에서 신승훈 노래도 불러드리고, 누군가가 했던 Face off에 힙통령 피처링해서 부르기도 하고(!?) 심심해서 로망스(ロマンス)도 불러보고, 용개형 브금도 불러보고(EE!!).. 마무리로는 Muse의 Time is running out을 부르기도 하고....<-


...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혼자 오버페이스한 것 같기도 하고(...............a)


뭐 그렇게 끝났습니다. 누님께서는 다음날 출근 일정이 있어서 들어가셔야 했던 것도 있고(전날 3일 밤샘근무하시고 난 뒤라 김기절크리), 시간도 시간이었던지라(오후 11시였음) 더 길게 갈 수 없던 탓도 있었습니다. 그렇게 그날 일정은 끝....


......이었다면 좋겠지만

3일을 사우나에서 잘 순 없다는 오기(!?)가 발동해서 PC방을 찾다가(!?) 지하철 노선을 검색해봤습니다.

때마침 고속터미널로 가는 막차가 아슬아슬하게 있길래 바로 이동했습니다...



3-1. 1/17(!?)


그렇게 심야 버스를 끊었습니다.


그런데 왜 1시 차를 끊었냐구요?


이것 때문에요(.......)

배터리가 없어놔서 분식집에서 라면 하나 먹으면서 충전 좀 했습니다(....)


그렇게 1시까지 버티다가 버스를 타고 내려갔습니다.........만

버스 안에서 입김이 나옵디다(.................) 물론 히터가 잠시 뒤 작동해서 나아지긴 했는데, 그때는 창에 서린 김이 얼어붙더라구요(.....)


.....근데 잠깐 눈 감았다 뜨니까 부산 도착(.......)


집(?)으로_가는_지하철.jpg


근데 때마침 ㅊㅁ군이 알바가 아직 안 끝나서 한 1시간 정도 거기서 몸도 녹일 겸 잉여잉여거리다가 같이 나왔습니다.

그리고 전 숙사에서 아침을 먹고 포ㅋ풍ㅋ 취침(......)





4. 총평

- 서울 날씨가 장맛이네... 왜 하필 올라갈 때 제일 추워가지고 ㄱ=
- 오락실 투어만 하다 끝날 뻔했던 서울여행.......llorz
-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왜 죄다 약속 펑크? ㅠㅠ
- 하루 2끼*3.....에휴(...)
- 씨foot 외쳐 EE!!<-
- 전 젤리누님의 딸랑이입니다(!?!?)
- 그래도 2박 4일(?)간 그다지 돈을 별로 안 썼네요... 물론 좀 얻어먹은 것도 있지만(..........)

- ...어쨌든 잘 놀았습니다(__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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