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alk/about S

올해 막바지에 다와서 쓰잘데기없이 쓰는 글입니다.


되게 오랜만에 이 카테고리를 쓰기도 하구요(...)



아무튼 조금은 진지진지열매를 먹고 글을 씁니다.






앞으로 트위터 활동은 없습니다.


어떤 개소리건, 어떤 잡소리건


전부 블로그에 쓰려고 합니다.




단문 대화에 어느순간 제 자신이 너무 가볍게 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


어느순간 사소한 말 하나, 생각의 차이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까지 가버린 것도 듣고 보고 느껴버렸습니다.




지금껏 들였던 시간,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모두가 헛된 건 아니었지만


이젠 진짜 쉴 때가 왔나봅니다.





문득 몇년 전이 생각나네요.


한창 블로그가 유행일 때 혼자 홈페이지에서 놀고 자빠졌던 시간..


문제는 거기가 아직도 있다는 거(...)

흑역사가..


이제는 SNS가 판치는 시대에 혼자 다 끊고 블로그만 하겠다니


뭔가 우습네요.





아무튼 질 떨어지는 단문 트윗 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.


트위터를 제외한 개인적인 연락만 받고 살게요.




어차피 트위터에선 저 한 사람 없어도 잘 돌아갈 걸 아니까


여기에 써도 쓸모없겠지만...






안녕히 계세요.


어딘가에서 또 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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