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alk/Music

 

역시 2008년 발매된, 현재 대중 문화에 있어서는 오래된 앨범입니다.

 

사실 제가 이 그룹을 알게 된 건, 아니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겠지만, 이 써드 코스트라는 그룹은 지금 소개할 음반보다 더 이전에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. 그 여러 경로 중 한 통로가 디제이 맥스 온라인(이하 디맥온)이었습니다.(작년에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말이죠...:d) 기타 다방면으로도 활동했다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라고는 하는데 그건 잘 모륵겠고(...)

어쨌든 대중(이라 쓰고 꼬꼬마 10대라고 읽는 people)들은 모르는 분야에서 활동한 그룹이 앨범을 냈다는 걸 알게 됐을 땐 살짝 놀랬습니다. '얘네가 이 척박한 땅에서 뭔 생각으로 앨범을 낸 것일까....?' 하구요. 뭐 조금이라도 인지도를 올리는데는 성공한 것 같아서 다행이지만요:)

 

타이틀곡은 #7. Can't stop loving you입니다.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어떻게 보면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보았던 디맥온의 BGA랑 비슷한 느낌입니다. 제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요a 노래의 전체적인 느낌은 '디맥온에서 느꼈던 느낌이랑 비슷하다'입니다. 역시 개인적 느낌입니다:d 물론 앨범 전체적으로는 이전 디맥온에서 보았던 '밝은' 분위기의 곡만 있는건 아니지만요. 그래서 이 앨범이 저에게 오는 의미가 독특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..

 

 

 

 

#2. Lost

 

우린 뭘 찾는 걸까요..?

 

'밝은 곡만 있겠지'라는 그 생각을 초장부터 부숴버리는(...) 곡이었습니다.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애절하게 울리는 가운데 흘러오는 가사가 그 느낌을 배가시킵니다. 해가 반쯤 저문 도심에서 들으면 괜찮을 것 같은 곡입니다.

 

 

#6. Scent of Rain

 

어떻게 보면 Skit 트랙입니다. 건너가는 트랙일지도 모르겠지만, 들어보시면 제가 왜 굳이 소개하는지 아실 겁니다.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여 스트링과의 협연으로 이어지는 그 느낌이 비가 오는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네요.

 

 

#8. Just for you

 

'어쩌면 이렇게 서로를 원하고 닮아가면서도

....두려워하고 있는지 몰라..'

 

미디움 템포의 곡입니다. '이것이 3rd Coast다'라는 느낌을 하게끔 만드는 노래인 것 같네요. 과연 이들이 아니면 누가 이런 곡을 쓸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. 저 개인적으로는 타이틀곡보다 더 좋습니다(.....)

긴 말보다는 들어보세요:) BGM에 올려놨으니..

 

 

 

 

일단 개인적인 느낌이 지극히 들어간 트랙 리뷰를 다시 해봤습니다. 어디까지나 음악 초짜가 멋대로 쓴 글이니 이건 아니다 저건 저거다 태클걸어오시면 저로서는 초난강입니다(....) 몇곡만 소개해드렸지만, 이 앨범은 어떤 곡을 타이틀 곡으로 하더라도 딱히 손색이 없을 법한 그런 앨범입니다. 하나하나에 그만큼의 정성을 부었다는 의미고, 또 그만한 실력이 있다는 반증일지도요. 저로서는 이 척박한 문화토양에 이런 독특한 색깔의 앨범이 조금은 더 자주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:)

 

기타 추천 트랙은 #3 Love is, #10 Show me the way, #12 Represent입니다.

 

 

 

덧>다음 앨범을 미리 공지하겠습니다. Rhymer가 프로듀싱한 프로젝트 앨범 'BlueBrand'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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